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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개최국이 월드컵의 막을 올리는 전통이 깨졌다.
디펜딩챔피언에게 자동 출전권이 주어지지 않은 2006년 독일월드컵부터 지난 2018년 러시아월드컵까지 공식 개막전은 개최국의 몫이었다. 일종의 전통이었다.
하지만 이번엔 FIFA가 개최국의 1차전 경기 시간을 변경했다. 카타르-에콰도르전 시작 시간을 종전 11월 21일 오후 1시에서 오후 7시로 옮기고, 네덜란드-세네갈전을 오후 1시로 앞당기면서 네덜란드-세네갈전이 가장 먼저 열리게 됐다. 한국시각으론 오후 7시에 '리버풀 듀오' 버질 반 다이크(네덜란드)와 사디오 마네(세네갈)이 맞붙는 모습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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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이유로 한국이 속한 H조의 포르투갈과 우루과이의 2차전은 카타르와 우루과이의 시차로 인해 밤 10시에 열린다. B조의 미국 경기는 모두 밤 10시로 정해졌다.
우리나라는 우루과이(11월 24일)와 가나(11월 28일)전이 한국시각 밤 10시, 포르투갈(12월 2일)전은 자정에 열린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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