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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소녀시대 출신 제시카가 럭셔리 마이웨이를 걷고 있다.
제시카는 앞서 '샤넬 테크' 자랑으로 염장질이라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내가 최근에 산 것들'이라는 동영상을 업로드했는데, 샤넬 미니백을 선보이며 "버라이어티케이스다. 안에는 카드 꽂을 수 있고 아이폰도 딱 들어가는 너무 좋은 사이즈다. 가볍게 데일리로 들고 다니기도 좋다. 내가 사자마자 얼마 안돼 가격이 엄청 인상됐다"고 자랑했다. 1000만원대를 오가는 초고가 명품백을 '데일리백'이라고 지칭한 것에 네티즌들은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게 하는 멘트였다며 쓴소리를 냈다.
더욱이 제시카는 80억원 규모의 채무를 갚지 않아 고소를 당한 상태다.
9월 홍콩 현지언론은 제시카가 설립한 패션브랜드 블랑 앤 에클리어가 80억 4576만원의 채무를 갚지 않아 홍콩고등법원에 고소당했다고 보도했다.
블랑 앤 에클리어는 2016년 10월 300만 달러(약 35억 4000만원), 2017년 5월 100만 달러(약 11억 8000만원)를 스펙트라 SPC에서 빌렸다. 8월 조이킹 엔터프라이즈가 스펙트라 SPC와 대출양도계약을 체결하면서 실채권자가 됐고, 블랑 앤 에클리어는 9월 10일로 예정됐던 상환일에 돈을 갚지 않았다. 이에 조이킹 엔터프라이즈 측은 원금과 이자를 상환하라며 제시카의 남자친구이자 블랑 앤 에클리어의 공동 설립자이자 최대 투자자인 뉴욕 코리델 캐피털 파트너스 CEO 타일러권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제시카는 과거에도 중국 매니지먼트 회사 해령신배해윤연예경기유한공사, 귀주신배전매유한공사 등에 계약 위반으로 20억원 규모의 소송을 당해 패소한 바 있다. 이번에 두 번째 소송을 당하며 관심이 집중됐으나 타일러권은 "제시카 개인 대출이 아닌 회사법인 대출이다. 이번 사건으로 제시카의 명예가 다쳤다"는 입장을 밝혔다.
어?든 수십억 규모의 소송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제시카는 연일 명품 패션과 럭셔리 휴가 근황까지 공개하며 논란을 자초하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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