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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최하위 팀의 반란이다. 우리카드 우리원이 선두 한국전력을 꺾고 시즌 3승째를 올렸다.
세트 막판 결정력 싸움에서 승부가 갈렸다. 우리카드는 주포 알렉스가 서브에이스 3개, 블로킹 2개 포함 33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주도했다. 나경복(16득점, 서브에이스 3) 하현용(9득점, 블로킹 5)이 뒤를 받쳤다. 반면 한국전력은 외인 다우디가 45% 안팎의 성공률로 15득점에 그쳤다. 서재덕이 20득점(61.5%)으로 분투했지만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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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트의 뒤집기가 흐름을 바꿨다. 우리카드는 알렉스가 대폭발하며 세트 중반까지 앞서갔지만, 막판 조근호-서재덕의 연속 득점에 이어 김동영에게 서브에이스까지 내주며 22-24로 뒤졌다. 이때 우리카드 장준호와 알렉스의 손끝이 빛났다. 장준호의 속공과 알렉스의 서브에이스, 알렉스의 백어택, 장준호의 블로킹이 이어지며 순식간에 승패가 뒤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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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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