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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배우 강민아는 KBS2 월화드라마 '멀리서 보면 푸른 봄'(이하 멀푸봄)에서 진심 가득한 마음을 담담히 표현하는 김소빈 캐릭터에 완벽히 몰입해 시청자의 마음을 포근하게 감싸 안았다. 특히 강민아는 섬세한 감정 연기는 물론 귀엽고 사랑스러운 매력까지 더해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살려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아역배우에서 성인연기자로 넘어오면서 벌써 13년차 배우다. 그동안 '박화영'에서처럼 파격적인 연기도 해봤고 '멀푸봄'의 소빈 처럼 조용한 캐릭터도 그려봤다. "어떤 연기가 더 쉽다 그런 것보다는 작품 안에서 수월하게 되는 신이 있고 어려운 신이 있는 것 같아요. 소빈이도 소심하고 조용하고 수월할것 같은 느낌이 들지만 저와 성격도 다르고 소심한 와중에 답답해보이진 않아야해서 좀 어려웠어요. 제가 생각했던 대로 연기가 나온 수월한 신도 있고 어떻게 해도 '100% 마음에 안드는데 왜 이렇게 안되지?'라는 신도 있었어요. 그때그때 새롭게 어려운데 그래서 잘되는 신이 있고 잘 안나오는 신이 있고 그런 것 같아요. 할수록 어렵죠."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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