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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처음부터 끝까지 토크로만 가득 채운 '노가리 까는 날'이 웃음을 자아냈다.
시청자 의견 반영 및 수다에 특화된 멤버들의 특성을 살려 '노가리 까는 날' 특집이 진행됐다.
유재석은 한창 '라떼 토크'에 김종국을 향해 "'X맨' 때 진짜 은혜랑 뭐 있었냐"라고 물었고, 김종국은 "그만 좀 해라"라고 버럭했다.
곧이어 유재석의 'X맨' 때 인기가 화제의 중심이 됐다. 하하는 "'X맨'때 걸그룹 중 하나가 재석이형 좋아했다. 지금은 결혼해서 말은 못한다"라고 말을 아꼈다. 김종국은 "지금 유재석 형이 반듯한 이미지만 그때는 살짝 '양끼'가 있었다"라고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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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은 "석진이 형은 제작진에서 '어떻냐'라고 하더라. 후보군에 있다는 게 놀랐다. 당시 PD가 말한 게 이광수, 지석진이었다. 석진이 형은 토크를 잘하고 재밌다. 성격이 유해서 멤버들과 잘 어울리지만, 단점은 혼자서 단독 진행 같은 걸 많이 해봐서 본인에게 스포트라이트가 오지 않으면 못견딜 수 있다고 했다"라고 밝혔다.
지석진은 "진짜 맞다. 그때는 꼰대였다"고 끄덕였다. 이어 "전에 김종국 하하가 새벽 5시에 전화를 했다. '같이 밥이나 한끼 하자'고 했는데 내가 그냥 피곤하다고 들어갔다. 그게 후회가 됐다"라 했다. 하하는 "그건 사실 형이 나 싫어하는 거 알고 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유재석은 "그때 형이 하하에 대해 '쪼그만 XX가 너무 깐족댄다'라고 했다"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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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의 변곡점이 ?榴 2011년 태국 촬영, 출국 전까지만 해도 프로그램의 존폐 위기였지만 태국 현지에서의 '런닝맨' 인기는 엄청났다. 하하는 "그때 태국 촬영 이후로 다들 보톡스 맞고 피부관리하고 난리가 났었다"라며 "석진이 형이 원래 왕코라는 별명을 진짜 싫어했는데 그 뒤로 왕코를 자기가 밀더라"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소민은 "저는 원래 한 눈에 반하는 편은 아니다. 원래 첫인상이 안좋았던 사람에게 더 쉽게 매력을 느낀다"라고 말을 시작했다. 이어 "요즘 동네 사는 친구가 있는데 새벽에 가끔 문자가 온다. 저번엔 우연히 마주쳐서 집까지 걸어가게 됐다. 내가 적극적인 편이니까 같이 가자 했는데 '피곤해서 가겠다'라고 하더라. 그런데 내가 가는 길을 계속 같이 가더라. 버스를 타고 집에 간다길래 내가 같이 기다려준다고 했다"라고 이어갔다. 전소민은 "그러다 정류장 가서 '누나 가~'라고 하는데"라고 말실수를 해 깜족 놀라 입을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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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은 본가에 가 있다는 이광수에게 전화를 걸어 "너 지금 월요일에 하는 거 없는 거 같은데 녹화 나와라"라 했고, 하하는 "내일은 뭐하냐"라 물었다. 이광수는 "내일 그냥 집에 자빠져 있습니다"라 말해 웃음을 안겼다. 유재석은 "그럼 녹화장에 나와서 출연은 하지 말고 먼 발치에서 우리를 지켜봐라"라 장난을 쳤다. 이광수는 "얼마 전 지석진과 통화 했다더라"라는 말에 "제가 드린 선물을 다음날 매장 가서 바꿨다더라"라고 폭로했다.
마을회관에서 다시 토크를 시작한 멤버들. 하하는 전소민이 "우리 엄마 비빔국수 정말 잘하는데"라 하자 "우리 엄마는 진짜 못하는데 좋겠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다음은 10초 동안 지압을 참아내면 노가리를 차감하는 미션. 김종국이 고통에 몸부림친 희귀한 짤을 남기고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조동아리' 멤버인 유재석은 "상갓집에서 선배님들이 놀랐다"며 지석진 김용만 박수홍 등으로 이루어진 '조동아리' 멤버들의 에피소드를 쏟아냈다. 하지만 그러던 사이 3시가 되어 벌칙자 2명이 선정됐다.
마지막 노가리 미션, 연대 책임 퀴즈을 마친 멤버들은 벌칙자 2인을 추첨해 양세찬 하하가 벌칙을 받았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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