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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1라운드를 마친 SBS '펜트하우스'(이하 펜하)와 TV CHOSUN '결혼작사 이혼작곡'(이하 결사곡)이 재정비를 마친 후 6월부터 2라운드에 돌입한다.
불륜녀 남가빈(임혜영)에게 설 50대 남편 박해륜(전노민)은 "나도 사람이고 남잔데 뭔 그렇게 큰 죄를 지었다고"라며 울컥해 공분을 샀고, 아내 이시은(전수경)에게 "애들 상처 안기면 어떤 짓도 나 할 거야"라는 묵직한 경고를 들었다. 또 "옆자리 누구 앉았어?"라는 40대 아내 사피영(박주미)의 말에 답이라도 하듯 남편 신유신(이태곤)은 불륜녀 아미(송지인)와 즐겁게 승마를 즐겼다. 더불어 "지아 아빠 챙겨주고 싶어서 원장님이랑 결혼했어"라며 사피영의 심기를 건드렸던 김동미(김보연)가 새 아들인 신유신의 볼에 뽀뽀하는 위험한 상상이 이어졌다.
'불협화음의 서곡은 끝났다' '이제 그들만의 광시곡이 시작된다'라는 카피도 시청자들을 주목시키는 대목이다. 특히 부혜령이 "애를 가졌다"고 선포하며 쉽게 판사현과 이별을 택하지 않을 것임을 보여줘 관전포인트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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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펜하3'는 아직 베일에 쌓여있다. '펜하3'를 각각의 배우들에게도 극도의 보안을 유지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때문에 쉽게 스토리라인이 노출되지 않고 있다. 단지 주1회로 전파를 탈 것이라는 예측만 나온 상황이다. 하지만 주단태(엄기준)이 탈옥에 성공하고 심수련에게 복수를 하는 상황은 쉽게 예상할 수 있는 부분이다. 또 로건리(박은석)의 생사 여부 또한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펜하3'와 '결사곡2'는 출발선이 다르다. '펜하3'는 20%에 가까운 시청률 록은 20%를 넘긴 시청률로 시작한다는 것이 명확하다. 반면 '결사곡2'는 언제쯤 10%의 벽을 넘을지도 궁금한 상황. 대한민국 대표 '마라맛' 작가들의 정면 승부가 이제 시작하려고 하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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