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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로맨스 영화 '비와 당신의 이야기'(조진모 감독, 아지트필름 제작)가 가능성 낮은 비를 기다리는 영호(강하늘)의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강하늘이 맡은 영호는 꿈도 목표도 없이 삼수 생활을 이어가는 삼수생으로 우연히 추억 속 친구와 편지를 주고받으며 위로를 얻는 인물이다. "영호는 내일이 고민이고, 모레가 고민이고, 내 삶이 어떻게 흘러갈지가 고민인 요즘 청년의 모습이다"며 영호를 소개한 강하늘은 누구나 지나왔으면 공감할 수 있는 평범한 청춘 영호에 특유의 긍정적인 매력을 더해 자신만의 캐릭터로 완성시켰다.
특히 그는 20대 초반, 상대방의 문자를 기다리며 설 자신의 실제 경험을 캐릭터에 투영해 무미건조했던 일상이 점차 설렘으로 번져가는 섬세한 감정을 표현해냈다.
조진모 감독은 "영호는 처음부터 강하늘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강하늘이 영호의 복잡미묘한 감정을 표현해낼 때 만족스러웠다"고 전하며 가슴 설레는 순간부터 미래를 고민하는 모습까지 20대가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감정을 탁월하게 그려낸 강하늘에 만족을 표현했다.
평범하지만 그래서 더욱 많은 이가 공감할 수밖에 없는 청춘의 모든 순간을 그려낸 그의 빛나는 청춘 연기를 기대하는 이유다.
'비와 당신의 이야기'는 우연히 전달된 편지 한 통으로 서로의 삶에 위로가 되어준 두 사람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강하늘, 천우희, 그리고 강소라가 출연했고 '메이킹 패밀리' '수상한 고객들'의 조진모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8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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