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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국내 대표 MC 강호동과 신동엽이 각각 이끄는 '잡동산'과 '신과 함께'의 '크로스 티저'가 공개돼 시선을 강탈한다. '채널S'를 통해 론칭 하는 대표 프로그램의 두 MC '강신'이 서로의 MC 자리를 탐내는 도발적인 모습이 벌써부터 기대를 끌어올린다.
먼저 오는 8일 목요일 밤 9시에 첫 방송되는 '잡동산'은 '어린이 손님'에게 잡(JOB, 직업)을 중개하는 키심저격 어린이 구인구직 토크쇼다. 강호동이 '잡동산'의 사장으로, 슈퍼주니어의 은혁과 세븐틴의 승관이 '잡동산' 직원으로 함께 한다.
'잡동산'을 미리 본 신동엽은 귀여운 어린이들의 천진난만한 모습과 직업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획, 아이들과 잘 어울리는 은혁-승관의 활약에 기대에 찬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나 은혁과 승관이 강호동을 무서워한다며 "이건 캐스팅이 잘못됐네"라고 돌직구 평을 던져 웃음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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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강호동은 '신과 함께' 마스터 신동엽으로부터 특별한 주문을 받게 된다. 주문서을 보낸 주인공은 다름아닌 신동엽. 그의 주문은 '신과 함께'의 첫방송을 보며 먹을 술과 안주를 추천해달라는 것.
오는 9일 금요일 밤 10시 30분에 첫 방송되는 '신과 함께'는 '우리 인생에는 늘 술이 있었다'라는 슬로건에 딱 맞는 연예계 주당 신동엽이 특별한 날 어떤 술과 안주를 먹을지 고민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연예계 소문난 애주가들과 함께 경험을 바탕으로 꿀조합 '주식(酒食)'을 추천해주는 인문학 토크쇼다.
강호동은 역시 '치킨과 맥주'라며 특히 각종 치킨을 모두 모은 '오닭' 일명 'Fㅏ닭(Five+닭)'을 강력 추천했다. 이어 "이 프로그램은 기획 실패야!"라며 거침없는 독설(?)을 날려 눈길을 모은다.
강호동은 자신이 먹는 걸로는 '검은 띠'라며 원조 '식신(神)'의 자존심을 드러냈다. 이어"이거 진짜 내 건데"라며 제작진을 향해 아쉬움의 한 마디를 건네며, 신동엽에게는 비밀로 할 것을 당부해 폭소를 유발한다.
최고의 MC 강호동과 신동엽이 서로 탐내고 부러워하는 '잡동산'과 '신과 함께'는 과연 어떤 모습일지 기대를 한껏 끌어올린다.
신동엽이 탐내는 강호동의 '잡동산'은 오는 8일 목요일 밤 9시에, 강호동이 부러워하는 신동엽의 '신과 함께'는 오는 9일 금요일 밤 10시 30분에 '채널S'를 통해 첫 방송된다.
한편, '잡동산'을 제작하는 SM C&C STUDIO는 급변하는 콘텐츠 시장에서 다양한 OTT(Over The Top, 온라인 미디어 콘텐츠)와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틴즈(십대+Z세대 합성어)를 사로잡는 활약으로 관련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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