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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작사 이혼작곡' 부부의 틈 노리는 치명적 그림자…세 부부의 파격적 비밀 [TV▶플레이]

김수현 기자

기사입력 2021-01-04 14:52



[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부부의 틈을 노리는 치명적 그림자"

'결혼작사 이혼작곡' 성훈-이태곤-박주미-이가령-이민영-전수경-전노민이 워너비 세 부부의 파격적 비밀을 담은 2차 티저를 공개했다.

오는 1월 23일(토) 첫 방송 예정인 TV CHOSUN 새 주말미니시리즈 '결혼작사 이혼작곡'(극본 Phoebe(임성한)/연출 유정준, 이승훈/제작 지담, 초록뱀 미디어/이하 '결사곡')은 잘나가는 30대, 40대, 50대 매력적인 세 명의 여주인공에게 닥친 상상도 못 했던 불행에 관한 이야기, 진실한 사랑을 찾는 부부들의 불협화음을 다룬 드라마다. '보고 또 보고', '하늘이시여', '인어 아가씨' 등을 집필한 시청률 제조기 Phoebe(임성한) 작가가 5년 만에 복귀한 미니시리즈로 초미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해 31일(목) '결사곡'이 2차 티저 영상을 공개해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자신만만한 30대, 40대, 50대 아내들의 수다로 문을 연 '2차 티저 영상'은 40초라는 짧은 분량 속에서도 긴장감 넘치는 전개로 쫄깃한 흐름을 자아냈다.

먼저 "변호사 신랑에 그것도 연하"라는 대화 위로 '능력 있는 연하남 변호사' 판사현(성훈)의 프로페셔널한 면모와 활력 넘치는 수영 실력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이어 "우리 남편 뒤태가 좀 괜찮거든"이라는 자랑 섞인 음성에 따라 병원을 총괄하는 '로맨티스트 병원장' 신유신(이태곤)이 듬직한 매력을 뿜어내며 등장했다. 여기에 질세라 "그리고 우리 남편은 명색이 교수라 바람 못 피우지"라는 목소리와 함께 자상하게 웃는 '모범 가장 대학교수' 박해륜(전노민)에 대한 칭찬이 쏟아졌다.

무엇보다 '그들이 말하는 사랑이란?'이라는 자막과 함께 세 부부의 행복한 결혼생활이 펼쳐졌다. 30대 부부의 남편 판사현은 부혜령(이가령)을 번쩍 안아들고 침대에 눕힌 뒤 입을 맞추며 "여잔 남자 사랑만 있으면 안 늙어"라는 달콤한 밀어로 신혼생활의 묘미를 선사했다. 40대 부부 신유신과 사피영(박주미)은 꿀 떨어지는 눈빛으로 서로를 다정하게 껴안았고, 신유신은 "자기 같은 와이프는 우주에 하나"라며 볼에 뽀뽀를 건네 아내 바보임을 확인케 했다. "막 좋은 거? 정신 못 차리게"라며 여전한 애정전선을 선보인 50대 부부 박해륜과 이시은(전수경)은 설레는 데이트에 나서는 모습으로 뜨거운 사이인 듯 보인다.

하지만 '그들만의 은밀한 발걸음'이라는 자막 위로 부부 사이에 스며든 치명적 그림자가 드러났다. 어디론가 이동하는 수상한 움직임에 이어 다정하게 통화를 하는 신유신, 이를 경계하는 표정으로 보고 있는 사피영이 의문을 안기는 것. 더불어 엘리베이터를 타는 박해륜, 휴대폰을 보며 묘한 미소를 짓는 송원(이민영)이 등장, 파격적인 비밀이 파헤쳐질지 귀추가 주목됐다.

"근데 이런 거 저런 거 감수할 자신 없으면 아예 결혼 말아야 돼"라는 말과는 상반된 이시은의 처절한 눈물과 문고리를 잡은 부혜령의 분노가 위태로움을 극대화시킨 가운데, 문을 벌컥 연 소리에 맞춰 여자와 키스를 하다 놀란 판사현과 "바람피워?"라는 강렬한 한마디가 행복이 송두리째 흔들리는 파국을 암시하며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제작진 측은 "'결혼작사 이혼작곡'은 영원불멸한 사랑에 대해 한 방을 날리는 센세이션한 드라마가 될 것"이라며 "겉으로는 알 수 없는 부부들의 진한 속내를 담은 Phoebe(임성한) 작가의 파격 부부극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TV CHOSUN 새 주말미니시리즈 '결혼작사 이혼작곡'은 오는 1월 23일(토) 첫 방송될 예정이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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