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한국 축구대표팀의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가 "독일 선수들이 투쟁심이 없었다. 이길 수 있을 것 같았다"고 회상했다.
이어 구자철은 "막상 경기를 시작하고 나니, 독일에게선 절실함이 보이지 않았다. 우리가 이길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지난 27일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러시아월드컵 F조 최종전에서 골키퍼 조현우의 선방 속에 김영권과 손흥민의 골로 2-0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같은 시간 스웨덴이 멕시코를 3-0으로 격파해 아쉽게 16강 진출은 좌절됐다. F조 최종순위는 1위 스웨덴, 2위 멕시코, 3위 한국, 4위 독일이었다. 독일은 80년만에 처음으로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의 절망을 맛봤다.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