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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이 뽑은 올해 선수상, MVP 오세근

류동혁 기자

기사입력 2018-03-15 11:33


시상식 장면. 사진제공=루키더바스켓



농구전문지 루키더바스켓에서 주최하고 ?씨티에서 후원하는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상'(The Basket Players' Choice Awards). MVP는 오세근(KGC)이었다.

오세근은 KBL 현역 선수들이 직접 참여하여 선정한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상'에서 총 307점을 얻어 MVP에 선정됐다.

MVP는 선수 전원이 1위부터 3위까지 총 3명을 선정하여 1위 3점, 2위, 2점, 3위 1점을 획득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소속팀 선수는 선택할 수 없다.

오세근은 '베스트5' 부문에서도 최다 득표(119표)를 하며 이정현(KCC), 두경민(DB), 박찬희(전자랜드), 양희종(KGC)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최우수 외국인 선수상은 DB 디온테 버튼(246점). 데이비드 사이먼(KGC, 75점)을 압도적 차이로 제쳤다. '가장 인상적인 감독' 부문에서는 올 시즌 DB의 돌풍을 이끈 이상범 감독이 125표를 받으며 절대적 지지를 받았다.

KCC 전성현은 MIP와 최고의 식스맨으로 이름을 올렸다. 총 224점을 기록해 서민수(DB, 211점)를 간발의 차로 제쳤다. 식스맨 부문에서도 144점을 기록, 서민수(DB, 85점), 김주성(DB, 43점) 등을 밀어냈다.

가장 궂은일을 열심히 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베스트 블루워커 상은 DB의 김태홍이 95점을 획득해 양희종(KGC, 66점), 최부경(SK, 59점) 등을 눌렀다.

한편, 25세 이하 선수들을 대상으로 하는 영플레이어 부문에서는 SK 최준용이 199점을 받아 수상자가 됐고, 영플레이어 베스트5에는 최준용과 함께 이종현(현대모비스), 송교창(KCC), 서민수(DB), 강상재(전자랜드)가 선정됐다.


또한 홈팬들의 열기가 가장 뜨거웠던 '베스트 아레나'로는 DB의 원주종합체육관(66점)이 뽑혔다.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상'(The Basket Players' Choice Awards)은 농구전문지 <루키 더 바스켓>에서 주최하고 ?씨티에서 후원하며, KBL과 WKBL 국내 선수 전원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이번 KBL 부문 시상에는 10개 구단 154명의 선수가 참여했다.

지난 14일, KBL 시상식이 열린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서울'에서 해당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수상 내역

최우수선수상(MVP)=오세근(KGC, 307점)

최우수외국인선수상=디온테 버튼(DB, 246점)

가장 인상적인 감독상=이상범(DB, 125표)

최우수기량발전상(MIP)=전성현(KGC, 224점)

식스맨상=전성현(KGC, 144점)

블루워커상=김태홍(DB, 95점)

베스트5=오세근(KGC, 119표) 이정현(KCC, 102표) 두경민(DB, 69표) 박찬희(전자랜드, 46표) 양희종(KGC, 28표)

영플레이어 MVP=최준용(SK, 199점)

영플레이어 베스트5=최준용(SK, 109표) 이종현(현대모비스, 93표) 송교창(KCC, 88표) 서민수(DB, 69표) 강상재(전자랜드, 65표)

베스트 아레나 상=원주종합체육관(DB, 66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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