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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웸블리(영국 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토트넘이 뉴포트(4부리그)를 누르고 FA컵 16강에 올랐다.
경기 초반 뉴포트가 토트넘을 공략했다. 초반 20여분까지 뉴포트는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 그만큼 토트넘은 어려운 경기를 했다.
무엇보다도 수비가 흔들렸다. 포이스와 알더베이럴트가 호흡을 맞췄다. 뉴포트의 강력한 공세에 토트넘 수비진들은 당황했다. 몇 차례 위험한 상황도 맞이했다. 다만 마지막 순간에 수비수들이 막아냈다. 호흡을 가다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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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26분 토트넘이 첫 골을 만들어냈다. 토트넘이 강력하게 밀고 들어갔다. 주변을 흔든 뒤 시소코가 슈팅을 때렸다. 이 볼이 상대 수비수 버틀러의 발을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자책골이었다.
토트넘은 상승세를 탔다. 30분 손흥민이 왼쪽에서 개인기로 수비수를 흔든 뒤 슈팅했다. 수비수를 맞고 나왔다. 32분에도 손흥민이 2대1 패스를 주고받은 뒤 오른발 감아차기로 쳄 때렸다. 살짝 빗나갔다.
33분 토트넘은 추가골을 만들어냈다. 손흥민이 왼쪽에서 치고 들어갔다. 그리고는 라멜라에게 패스했다. 라멜라가 그대로 슈팅, 골을 만들어냈다. 손흥민의 시즌 8호 도움이었다.
기립 박수 속 손흥민 아웃
이날 에이스는 분명 손흥민이었다. 36분 손흥민은 프리킥을 직접 찼다. 1분 뒤에는 개인기로 수비진을 흔들고 난 뒤 슈팅했다. 40분에는 왼쪽 코너에서 볼을 잡은 뒤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을 연결했다.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는 볼이었다.
후반 들어서도 손흥민은 날카로운 모습을 이어갔다. 후반 5분 손흥민의 슈팅이 수비수 맞고 나갔다. 토트넘은 계속 뉴포트를 몰아쳤다.
그리고 후반 16분 손흥민은 교체아웃됐다.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을 불러들이고 에릭센을 집어넣었다. 10일 아스널과의 홈경기를 대비한 선수 교체였다. 토트넘 팬들은 들어오는 손흥민을 향해 기립박수를 쳐주었다.
이후 토트넘은 계속 뉴포트를 압박했다. 다만 골이 나오지는 않았다. 몇 차례 찬스를 맞이했지만 골로 연결하지는 못했다. 후반 42분 알리의 슈팅마저 골대를 때렸다.
토트넘이 2대0으로 승리하며 16강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