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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깝스' 검은헬멧 정체는 일식집 사장…박훈 누명 벗었다 [종합]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8-01-09 22:58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투깝스' 검은헬멧의 정체는 남자가 아닌 일식집 주인 옥자연이었다.

9일 MBC 드라마 '투깝스'에서는 탁재희(박훈)의 뒤를 쫓는 차동탁(조정석)과 공수창(김선호)의 모습이 방송됐다. 탁재희 역시 차근차근 반격을 준비했다.

이날 차동탁은 문신남(검은 헬멧)에게 습격을 받아 위기에 처했다. 갑자기 오토바이를 탄 문신남이 나타나 그를 공격한 것. 이때 공수창은 괴한의 목덜미에 있는 천사 날개 문신을 확인했다. 차동탁은 갑자기 나타난 경찰차 덕분에 가까스로 위기를 넘겼다.

송지안(이혜리)은 탁정환(최귀화) 검사장에게 "아버지(송지석 형사) 사건 재조사 중이다. 그날 누구를 만났는지 알아내려고 한다"며 그날 누구를 만났는지 아냐고 물었다. 탁정환은 "잘 모르겠다"면서 "너희 아버지에게 큰 빚을 졌다"고 섬?한 표정을 지었다.

송지안은 차동탁을 찾아와 걱정하며 탁정환에게 아버지 사건을 조사하는데 도움을 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차동탁은 "형사 애인 다 됐다"며 웃었고, 송지안은 "차형사님이 기자 애인 다 된 거"라고 맞받았다. 차동탁은 16년전 사건의 목격자이자 사망한 김종두의 라이터를 독고성혁(이호원)에게 조사를 맡겼다.

탁정환은 마진국(정해균) 서장을 만나 "차동탁을 치우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마진국은 "전 제 부끄러움을 이제 스스로 씻어보겠다"고 거절했다. 이어 마진국은 차동탁에게 알려줄 게 있다며 문신남의 습격을 유도한 뒤 차동탁에게 자수했다.

마진국은 "탁재희(박훈) 검사가 내 앞에 나타났다. 그는 '16년전 아버지가 하신 일 얼마나 알고 계시냐, 멈추게 할 거다. 아버지에게 위협이 되는 것은 묵과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고 밝히며 "탁정환 검사장은 무서운 존재"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차동탁은 조항준(김민종) 사건은 물론 16년전 사망한 송지안의 아버지 송지석 형사 사건 또한 조작됐을 거라고 확신하고 추적을 이어갔다.

이와중에 송지안은 차동탁에게 "서장님 좋아하지 않았냐, 힘들면 폭력 기자 어깨에 좀 기대라"고 위로했다. 이어 "이두식이 조항준 죽이기 전에 '일야'라는 음식점에 갔다고 하더라"고 조언했다. 차동탁은 그곳에 탁재희가 자주 온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송지안은 탁정환에게 "차동탁 형사가 그 사건을 추적중"이라고 밝히는 한편 "저와는 좋아하는 사이"라고 밝혀 그를 놀라게 했다.

차동탁을 비롯한 수사팀은 탁재희의 정체를 문신남DNA를 확보하고, CCTV 등을 확인하며 추적했다. 반면 탁재희는 공수창이 입원한 병원에 찾아갔다. 하지만 공수창의 병실은 용팔이(이시언)이 지키고 있었다. 탁재희는 차동탁의 수사를 뒤쫓으며 CCTV 영상까지 추적했다.

차동탁은 직접 탁재희를 찾아가 "마진국 서장을 습격한 범인을 추적중"이라며 "탁정환 검사장에게 후원받은 그 사람이 이두식이냐"고 물었다. 하지만 헬멧남의 DNA는 탁재희와 일치하지 않았다. 차동탁은 탁재희의 뒷덜미에 문신이 없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김선호는 "진짜 천사를 찾으라"던 이두식의 이야기를 되새겼다. 이어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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