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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골프의 스코어는 숏게임이 결정한다. 티샷, 아이언샷 감을 잊은 채 몇 달만에 필드에 나와도 숏게임이 좋으면 베스트 스코어는 걱정없다. 올봄 라운딩 전에 숏게임을 책임지는 전문 웨지를 챙겨 두는 게 필수인 이유가 여기 있다. 이를 위해서는 일본 장인이 연철 단조에 전과정 수작업한 '야마모토 하사키 웨지'가 최적이다. '칼끝'이라는 하사키의 일본어 뜻처럼, 아마추어 골퍼가 띄우는 어떤 공도 압도적인 백스핀으로 날카롭고 정교하게 핀을 공략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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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홀 동안 다양한 어프로치샷을 시도해 본 결과, '가장 고난도라는 로브웨지로 이렇게 쉽게 그린 위에 공을 세울 수 있으니, 일반적인 52도나 56도 웨지는 정말 치기 쉽겠다'는 확신이 들었다. 아이언 세트에 이미 피칭(P)이 들어 있는 골퍼라면 52도 한 자루를 기본으로 구비하고, 초심자는 56도, 중급자 이상은 58도나 60도 웨지 한두 자루를 추가하면 100미터 이내의 숏게임은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있게 마무리할 수 있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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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문의 1688-2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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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상범기자 namebum@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