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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대한민국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미흡한 홈경기 컨디션에 대해 작심 발언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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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는 전반 5분 이재성의 이른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전반 30분 모하마드 알 마르티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1대1로 비겼다. 지난 20일 오만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같은 스코어로 비기면서 3월에 월드컵 본선 진출을 조기에 확정짓겠다는 계획은 물거품이 됐다. 4승4무 승점 16점이 된 한국은 2위 요르단(승점 13)과의 승점차를 3점으로 유지했다. 한 경기 덜 치른 3위 이라크(승점 12)와는 4점차에 불과하다. 예선 2경기를 남겨두고 본선행을 장담할 수 없는 입장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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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6월에는 모든 선수들이 좋은 컨디션으로 돌아와서 저희 팀을 좀 더 강하게 만들어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한국이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진출할 확률은 여전히 높다. 문제는 '본선 경쟁력'이다. 손흥민은 "내가 감독은 아니지만, 유럽에서 경험하는 선수가 있을 거고, 그 선수들이 더 많은 경기를 뛰면 분명히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나도 마찬가지다. 나도 아직까지 매순간, 매일매일 배우고 있다고 생각한다. 월드컵에서 내가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면 좋을 것 같다"라고 바람을 이야기했다.
수원=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