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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故김새론의 유족이 미성년자 시절부터 김수현과 교제했었다는 의혹에 대한 입증 자료로 카카오톡 대화 내용과 손편지 등을 공개했다. 재구성한 대화 내용을 공개하면서 유족 측은 "논란에 종지부를 찍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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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1년 정도 걸리려나. 3년?"이라는 김수현의 말에 김새론은 "하고 싶을 때 할거야. 그런 거 없어"라는 답을 남기기도 했다. 부 변호사는 이에 대해 "안고 자는 것 이상의 관계를 요구하는 듯한 대화다"라고 주장하면서 "이런 관계가 사귀는 관계가 아니면 어떤 관계냐. 김수현에게 묻고 싶다. 당시 김새론은 17세였다"고 주장했다.
최근 김새론의 전 남자친구라고 주장한 A씨는 김새론의 부모가 김새론이 자해를 하고 병원에 다녀온 뒤 외면했었다고 주장했으나, 유족 측은 이에 대해 강력히 부인하기도. 변호인 측은 이날 김새론이 자신의 손목을 자해한 것으로 보이는 사진을 공개한 뒤 "A씨는 故김새론 양이 자해를 한 뒤 병원에 다녀왔는데 김새론 양 어머니가 관심도 없고 밥만 먹고 있었다면서 김새론 양에게 무관심했다고 주장을 한다. 그런데 아역 배우부터 매니저 역할까지 애지중지 키워왔던 딸이 다쳐서 들어왔는데 어떻게 밥만 먹고 있었다는 것이 말이 되느냐. 지금까지 등장하지 않았던 사람이 그런 주장을 하는 것이 납득하기 어렵다. 아직 전 남자친구였던 사람에 대한 대응을 진행하지는 않았지만, 빠른 시일 내에 입장을 밝혀주시길 바란다. 발언에 대한 법적책임은 강력히 법적조치 하도록 하겠다. 유족 분들은 이분이 굉장히 여리다고 하더라. 그래서 (고소를) 만류하고 계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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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수현의 소속사는 가세연과 김새론의 유족, 그리고 김새론의 이모라고 주장하고 있는 A씨를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카메라등이용촬영불반포등)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