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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폭싹 속았수다' 강유석이 연일 화제다.
3막에서는 은명(강유석 분)의 여자친구가 부상길(최대훈 분)의 딸 현숙(이수경 분)이라는 소소한 반전이 드러나며 흥미가 극대화됐다. 은명은 사춘기에 접어들어 다소 반항적인 면모를 보이다가도 관식(박해준 분)과 똑 닮은 면모로 엄마를 챙기는 츤데레 매력으로 글로벌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여기에 젊은 시절 애순·관식 커플을 보는 듯한 현숙과의 열정적인 러브스토리도 시종일관 웃음을 유발하며 극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강유석의 연기 내공은 은명의 다채로운 모습을 표현하는 데 있어 완벽 그 자체였다. 금명과 달리 공부엔 영 관심이 없는 사고뭉치지만, 철없어 보이는 행동들 안에 숨겨진 속 깊은 면모를 귀엽고 다정하게 풀어낸 것. 이로 인해 은명 캐릭터가 선사한 색다른 매력이 더욱더 배가됐다는 반응이다.
강유석의 디테일한 연기와 유려한 강약 조절이 극에 완벽하게 묻어나며 서사의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 세밀한 감정선으로 캐릭터에 깊이를 부여한 것은 물론, 은명의 서사에도 강력한 몰입감과 생동감을 더한 강유석. 3막 말미에 제대 후 현숙과 함께 불쑥 집을 찾아온 은명이 어떠한 이야기로 재미와 공감을 안겨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강유석이 출연하는 '폭싹 속았수다'의 마지막 이야기인 4막은 오는 28일(금) 오직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shy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