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가수 겸 배우 장나라가 6세 연하 남편과의 행복한 결혼 생활을 자랑했다.
이에 박수홍은 "(2002년에도) 가요대상 받아보지 않았냐"고 물었고, 장나라는 "그때도 오종종한 귀여운 동생 이미지 여자 가수가 없다가 좋게 반응해 주시니까 모든 게 감사하게 잘 맞았던 거다. 내 실력이랑은 상관없었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그때 날 객관적으로 알 수 있었던 게 나랑 동시대에 활동했던 가수분들이 이수영, 성시경, 이효리, 박효신이다. 그렇게 엄청난 분들이 동시대에 있으니까 내가 알겠더라. 내가 대상을 받은 건 진짜 엄청난 행운이 깃든 거라고 생각했다. 나 자신을 잘 알게 됐던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2022년 6세 연하의 촬영 감독과 결혼한 장나라는 얼굴이 더 화사해졌다는 말에 "너무 즐겁게 살고 있다"며 행복한 결혼 생활을 자랑했다.
|
당시 장나라의 남편은 의외의 이야기에 놀랐지만, 이후 두 사람은 만남을 가지면서 이야기를 함께 나누고 관계가 급발전하게 됐다고. 장나라는 "사실 얘기 꺼내기가 쉽지 않았다. 진짜 마음에 든다는 이야기가 너무 어려웠다. 시부모님 뵙기도 너무 어려웠다. 근데 두 분 다 너무 쿨하신 분이셔서 너무 편했다"고 말했다.
또한 남편과 성격은 다르지만, 성향이 되게 비슷하다는 장나라는 "쉴 때 너무 잘 맞는다. 첫 번째 결혼기념일에는 명동 가서 같이 걷고 그러자고 했는데 다음날 둘 다 일어나서 소파에 늘어져 있었다. 비도 오길래 집에 있고 싶었는데 남편과 눈 마주친 순간 통해서 너무 행복했다. 우리의 최고의 기념일이었다. 빗소리 들으면서 TV 켜놓고, 중국 음식 시켜 먹고 그런 게 잘 맞았다"며 달달한 결혼 생활을 자랑했다. 장나라의 남편을 직접 만난 박경림은 "일이랑 나라밖에 모른다"며 "사람이 너무 좋으니까 '이제 걱정 없다. 나라를 맡기면 되겠다' 싶었다"고 칭찬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