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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돌싱 여성을 향한 한의사 영수의 호감이 순식간에 식어버리며 '나솔사계' 골싱 특집의 분위기가 뒤집혔다.
첫인상 선택부터 몰표가 이어졌다. 남성 출연자 대부분은 장미를 선택했고, 여성들은 대부분 야구선수 출신 경수에게 호감을 표했다. 특히 장미는 3기 영수의 선택을 받으며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자기소개 시간이 분위기를 180도 바꿔놨다.
'젊을수록 좋다'며 외모 취향을 분명히 한 44세 한의사 3기 영수는 아이가 있는 39세 돌싱 장미에 대한 태도가 점점 달라졌다. 장미는 이혼 경위와 아들을 양육하지 못하는 현실을 고백하며 진솔하게 마음을 열었지만 3기 영수는 아무런 반응 없이 라면만 먹으며 '엄지척' 리액션 하나로 일관했다.
장미는 대화 시도를 이어가며 본인의 맛집 리스트까지 공유했지만, 영수는 끝내 말을 걸지 않았다. 이를 지켜본 MC들은 "저건 그냥 '안물안궁'이다", "장미 님도 느꼈을 것"이라며 냉랭해진 분위기를 짚었다.
출연진들의 표면적인 선택과 실제 감정선이 엇갈리며 '나솔사계' 골싱 특집의 향방은 혼돈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특히 장미의 변화된 마음과 심야 데이트 선택 결과가 예고돼 다음 회차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