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고 김새론을 위한다는 사이버렉카들의 여론전에 고인만 고통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또 다른 사이버렉카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가 등판했다. 가세연은 김새론 이모라는 사람의 말을 빌려 김새론이 미성년자였던 2015년부터 2021년까지 6년간 배우 김수현과 교제했다고 주장했다. 또 김수현과 김새론의 스킨십 사진과 김수현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바지를 벗은 채 설거지를 하는 사진까지 공개했다.
김수현 측은 김새론과 교제했던 것은 사실이지만, 김새론이 성인이 된 후의 이야기이며 열애설이 터졌을 때는 이미 결별한지 4년이 지난 시점이라 인정할 수 없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 김새론 모친과 대화하고 싶다는 의지를 보였다. 그러나 결국 김수현의 하의 실종 사진까지 나오면서 가세연과 유족 측을 고발하겠다고 분노했다.
|
그러자 가세연은 김새론 어머니의 자필 편지를 공개했다. 김새론의 모친은 "죽을 거라고 몸부림치더니 편안해졌냐. 죽으면 친구들이 많이 올 거라고 까불더니 정말 많이 와줬다. 우리 딸이 잘 살았구나 싶었다. 내가 일 한다고 마지막 순간을 옆에서 지켜주지 못했다. 차라리 기사들이 만든 김새론처럼 살아버리겠다고 세상을 자꾸 놓으려고 한 모습을 받아들일 수 없었다. 어떻게든 살아나갈 거라고 나랑 약속했지 않나"라며 "난 그저 너를 이렇게 보낼 수 없었던 근데. 그저 너한테 거짓말쟁이로 만든 걸 사과해 달라는 것과 이런 일이 다시는 생기지 않길 바랐을 뿐인데 돌아온 건 내 존재를 부정당하는 말과 나보고 해명하라는 말 뿐이야. 미안해. 이제 조용히 너를 보내줄 수 있게 할게"라고 토로했다.
|
|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