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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오는 4월 결혼하는 예비부부 에일리, 최시훈이 자녀 방까지 갖춘 신혼집을 공개했다.
주방을 간살창으로 가린 에일리와 최시훈. 에일리는 "주방 싱크대 같은 게 보이면 집이 안 예뻐 보이지 않냐. 꼭 하고 싶었다. 너무 하길 잘한 거 같다"며 "신랑이 살면서 귀찮을 거 같다 했는데 나중에 실물보고 극찬을 했던 부분"이라 뿌듯해했다.
큰 방 하나를 가벽을 설치해 둘로 나눈 두 사람. 이 방은 취미방이자 미래의 자녀 방이었다. 에일리는 "나중에 혹시나 자녀가 감사하게 생긴다면 이곳이 자녀의 방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라며 "나중에 어느 정도 크면 자녀 취침하는 방, 공부하는 방으로 하려고 공간을 분리했다. 먼 미래까지 생각했다"고 밝혔다. 또 에일리는 "나중에 자녀 방이 될 수도 있지 않냐. 코너 같은 것도 다 둥글게 해놨다. 부딪히거나 다치지 않게 입구 쪽 모서리를 둥글게 해났다"고 철저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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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조를 없애고 사우나를 할 수 있는 탕까지 만든 두 사람. 둘 다 들어갈 수 있는 넓은 사이즈였다. 욕조 옆 침실에는 잠을 편하게 잘 수 있는 공간으로 설계했다. 에일리와 최시훈은 특히 침대를 자랑하며 "평생 자랑할 거 같다. 이 침대는 너무 하길 잘했다. 눕자마자 기절이다. 제가 원래 불면증이 좀 있는데 진짜 기절하는 줄 알았다. 이렇게 빨리 잠든 게 고등학교 때 이후로 처음인 거 같다"고 밝혔다.
한편, 에일리는 '솔로지옥'으로 얼굴을 알린 배우 출신 사업가 최시훈과 4월 20일 결혼식을 올린다. 한강뷰가 보이는 90평 집에 살았던 에일리는 "일단 신혼 때문에 더 작은 집으로 간다. 오손도손 지내기 위해 작은 집으로 간다"며 이사 소식을 알린 바 있다. 에일리는 더 작은 집으로 가는 이유에 대해 "처음에는 혼자 살다 보니까 친구들이 항상 집에 많이 모였다. 한번 모일 때마다 8~10명씩 집에 모였는데 그때마다 큰 거실, 큰 공간이 필요하다 보니까 항상 큰집에서 살았다. 근데 같이 동거도 시작하고 결혼을 결심하다 보니까 친구들도 여러 명이 모이는 일이 없고 그래서 집이 너무 큰 거다. 작은 집으로 가서 많이 붙어있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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