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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자우림의 보컬 김윤아가 선천적 면역 결핍자로서 투병 중인 근황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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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아는 "2011년 자우림 8번째 정규앨범을 만들고 나서 면역력이 너무 약해져서 뇌 신경마비가 왔었다. 나는 선천성 면역 결핍자라서 지금도 매달 치료를 받고 있다. 당시 뇌 신경마비로 후각, 미각, 청각, 통각, 냉온감, 얼굴부터 상체 근육과 미주신경까지 다 영향을 받고 문제가 생겼다"라고 밝혔다.
또 지난해 9월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에서 자신의 선천성 면역 결핍증에 대해 "면역글로불린 수치가 낮아 매달 면역글로불린 주사(IVIG)를 맞아야만 한다"며 "건강한 성인들의 항체를 빌려 면역력을 높여야 하는 상황"이라고 털어놓았다.
이어 "제가 지병이 있으니까 주치의 선생님이 '잠은 충분히 자야 한다. 안 그러면 면역력이 저처럼 약한 사람은 한 방에 훅 갈 수 있다' 했다. 실제로 잠을 제대로 못 자고 한동안 너무 격무에 시달렸던 때가 있었는데 그 이후 뇌신경 마비가 왔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윤아는 지난 2006년 치과의사 김형규와 결혼했으며, 슬하에 아들 하나를 두고 있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