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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야구선수 류현진의 아내 배지현이 100평 집을 최초로 공개했다.
거실 위 장식장에는 한화에서 제작해준 액자와 류현진이 MLB 시절 받은 트로피와 KBO에서 받은 트로피들이 놓여있었다. 배지현은 "미국에서 받은 건 두 개만 가져왔다. 무거워서 들고오는 데 힘들었다"며 "미국에서 받은 건 다 LA 집에 있다"고 했다.
그때 5살 딸 혜성이와 3살 아들 준상이는 제작진에 낯을 가리는 것도 잠시, 거실 곳곳을 돌아다니며 30여 분간 이모들을 위한 환영 세리모니를 펼쳐 배지현의 혼을 쏙 빼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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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배지현은 "아이들이 책을 좋아한다. 책 회전율이 빠르다. 빌려보는 걸 추천한다. 어떤 책을 좋아할 지 확신이 없는 상태에서 사는 게 부담일 때가 있다. 기본이 50-60만원이다"며 "빌릴 경우는 전집이 한 달에 5만 원이다. 아이들이 책을 너무 좋아하면 연장하거나 구매할 수도 있다. 3분의 1도 안 되는 가격으로 살 수 있다"며 자신만의 팁을 전했다. 이어 "준상이가 3월에 드디어 기관을 간다. 적응 잘하라고 빌린 책도 있다. 너무 좋아하더라"면서 류현진 책도 공개하며 "준상이가 아직 아빠가 유명한 사람인지 몰라서 아빠 책도 있다"며 소개해 웃음을 안겼다.
책장에는 류현진, 배지현의 결혼식 사진도 있었다. 그는 "'엄마 아빠 결혼했다'. 앨범 안 꺼내놓으면 안 본다. 여기 두면 본다"면서 "참 풋풋했다"며 추억을 회상하며 한복 입은 류현진의 모습을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