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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최광일이 '보물섬'에서 감춰왔던 두 얼굴을 드러내 소름을 유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철용은 허일도(이해영 분)를 대산그룹 회장 자리에 앉히려는 염장선의 계획에 반기를 들었다. 이에 염장선이 "대산그룹을 무너뜨리자는 게 아니라 제 말을 잘 듣는 허일도를 제일 높은 자리에 올리자는 거다"라고 말하자 이철용은 "염선생 말을?"이라고 되물으며 언짢은 표정을 지었다.
또한 이철용은 "스위스에 만들어 놓은 나라사랑 기금만으로도 내가 하고 싶은 정치 충분히 할 수 있다"라고 염장선과 팽팽한 기싸움을 이어가며 검은 속내를 드러냈다. 이철용의 섬뜩하면서도 냉담한 표정은 뉴스 화면에 보이는 그의 선한 웃음과 대비돼 안방극장에 신선한 충격을 선사했다.
최광일의 활약이 기대되는 드라마 '보물섬'은 매주 금요일 밤 10시, 토요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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