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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SBS '런닝맨' 멤버들이 충격적 비주얼의 '2025 연령고지 촬영'을 마무리했다.
멤버들은 퀴즈미션 때부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이번 미션에서 멤버들은 빠른 시간 안에 전원 정답을 맞혀야 했지만 '깡깡이'들의 맹활약에 웃음은 확실히 선사했다. 제작진은 "불국사 석가탑에서 발견된 인쇄물로 현존하는 목판 인쇄물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이것은?"이라는 문제를 냈는데 송지효가 "무구정광대다라니"까지 말했고, 지예은이 "무구정관대단안일"이라고 덧붙여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다시 송지효가 "무구정광대다라니판"이라고 외쳤지만 실패했고 이를 지예은이 "무구정광대다라니경"으로 맞추며 '정답 스틸'에 성공했다. 송지효는 "야! 너 내가"라며 분노해 '욱지효'를 소환했다.
퀴즈미션 후, 멤버들은 촬영을 위한 꽃을 사기로 했다. 국화꽃에 안개 등을 찾은 지석진에 멤버들이 모두 "안 된다"며 장난스럽게 말렸고 유재석은 "지석진이 올해 60세 되셨다"며 '지석진의 졸업식'을 언급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에 지석진은 "나 오늘 마지막이냐. 여러분 그 동안 감사했다. 행복하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최종 촬영 고도는 해발 210m로 정해졌고 멤버들은 용마산에서 2025 연령고지 촬영을 완료했다. 하지만 제작진이 준비한 마지막 룰에 의해 주사위를 굴려 하산이 나온 멤버만 하산할 수 있었고, 유재석만 제외하고 멤버 전원이 등산이 추가됐다. 이 중 김종국과 지석진은 80m를 더 등산해 굴욕을 당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