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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그룹 나인뮤지스 출신 류세라가 결혼 소식을 전했다.
결혼을 결정한 이유로는 "저와 상관없다고 생각했던 모든 날들 보다 '지금보다 더 성숙한 사람'이 되고 싶다는 마음이 커진 그 순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팬들에게 "놀라시는 분들보다 다행이라고 느끼시는 분들이 많을 거라 예상된다"며 "불안하고 부족한 저에게 삶의 원동력이 돼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이날 스타뉴스는 류세라가 오는 4월 비연예인 남자친구와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1987년생인 류세라가 연나이 38세에 '품절녀' 대열에 합류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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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2014년 6월 류세라는 팀을 탈퇴한 후, 2015년 8월 솔로 앨범 '세렌에이드'를 발표하고, 솔로 가수로 활동을 시작했다. 2020년에는 2세대 걸그룹 출신들의 쇼버라이어티 '미쓰백'에 출연한 바 있다. 최근에는 유튜브를 통해 K팝 콘텐츠를 올리는가 하면, 일상을 공유하면서 팬들과 소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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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류세라입니다
데뷔부터 지금까지 저의 화려한 모습과 더불어 초라한 모습까지도
응원해 주신 많은 분들,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그리고 오랜 고민 끝에 공개적으로 소식을 알리기로 결정했습니다.
저, 결혼합니다.
예비신랑은 일반인이라 많은 관심이 부담으로 느껴질까 조심스러워 고민의 시간이 조금 더 길어졌네요.
결혼은 저와 상관없다고 생각했던 모든 날들 보다
'지금보다 더 성숙한 사람'이 되고 싶다는 마음이 커진 그 순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놀라시는 분들보다 다행이라고 느끼시는 분들이 많을 거라
예상됩니다.
불안하고 부족한 저에게 삶의 원동력이 되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올해는 결혼과 더불어 새로운 일들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대중문화의 건강한 발전을 위한 시도와 노력들을 들어봐주시고
지켜봐 주신다면 더 바랄 것이 없겠습니다.
진실되고 담대하게 살아가겠습니다
추운 겨울, 따뜻하고 포근한 순간들이 가득하길
세라 올림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