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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수술 병실서 'SBS 명예사원' 등극…♥김지민이 시상(SBS연예대상)

김준석 기자 영문보기

기사입력 2025-01-29 23:57 | 최종수정 2025-01-30 00:04


김준호, 수술 병실서 'SBS 명예사원' 등극…♥김지민이 시상(SBS연예…

김준호, 수술 병실서 'SBS 명예사원' 등극…♥김지민이 시상(SBS연예…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개그맨 김준호가 목 디스크 수술로 2024 연예대상에 불참한 가운데, 병실서 명예사원상을 수상했다.

29일 오후 8시 20분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는 '2024 SBS 연예대상'이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이날 김준호는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김지민에게 프러포즈 하는 모습을 공개해 SBS 명예사원상을 수상했다.

김준호는 병실에서 "대상 보다 부상 혜택이 좋다고 들었다"라며 쌀4포대, SBS 식권을 언급했다.

이에 김준호는 시상을 위해 직접 온 김지민에게 "쌀 걱정은 말고, 결혼하고 구내식당에서 점심 저녁 같이 먹자"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김지민은 "아이구 좋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김준호는 유튜브 촬영이라 하고 김지민을 소속사 건물로 불러낸 김준호는 메시지가 쓰인 스케치북을 들고 나타났다. 영화 '러브 액추얼리'를 연상하게 하는 이벤트에 스튜디오에는 환호성이 터져 나왔고, 함께 출연한 첫 코너의 모습처럼 늙어 가고 싶다는 진심이 담긴 김준호의 메시지에 MC 서장훈이 무려 눈물을 글썽이는 진귀한 풍경이 연출됐다.

준비한 영상을 보고 있는 김지민의 뒤에서 등장 타이밍을 기다리던 김준호는 차오르는 감정에 눈물을 흘렸고, 서장훈은 "이게 여러 가지 감정이 섞여서 그런다"라며 공감했다. 이 장면은 가구 시청률 16%를 기록하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마침내 노래를 부르며 등장한 김준호는 김지민과 눈이 마주치자마자 오열하면서도 "모자라고 부족한 오빠를 사랑해 줘서 고맙고 오랫동안 사랑하자"라며 드디어 김지민에게 청혼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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