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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창석이 뮤지컬 '킹키부츠'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고창석은 '킹키부츠'에서 불같은 성격으로 이따금 갈등을 일으키는 구두공장 직원 돈 역을 맡았다. 극의 웃음을 담당하는 상남자 돈의 매력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완벽하게 소화해 현장을 유쾌한 웃음으로 물들였다.
2014년 한국 초연부터 여섯 번째 시즌까지 꾸준히 돈 역으로 활약하며 '돈 장인'으로 불리는 고창석은 '킹키부츠' 10년 역사의 산증인이다. 이번 10주년 공연 또한 서울을 비롯해 부산, 광주, 김해, 성남, 고양, 세종, 대구까지 모든 지역 공연에 참여해 관객들과 만나며 6연속 캐스팅 '돈 장인'의 진가를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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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코로나19를 비롯해 어려운 시기가 있었지만, 팬분들의 사랑이 있었기에 '킹키부츠'가 계속 이어져올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저를 비롯한 모든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그 고마움을 잊지 않고 매 공연을 만들어 가고 있다. '킹키부츠'와 돈을 사랑해 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계속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 영원히 킹키하라!"라고 덧붙이며 앞으로의 활동에 기대감을 높였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