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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청렴동 모든 가족이 행복을 되찾으며 KBS2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가 막을 내렸다.
수감 기간 내내 엄마와 할머니, 할아버지 대신 이무림(김현준 분), 이차림(양혜지 분), 이다림 삼 남매와 차태웅(최태준 분)까지 힘을 합쳐 세탁소를 운영했다. 송수지(하서윤 분)는 계속해서 무림을 찾아왔으나 죄책감과 미안함 때문에 무림은 쉽게 곁을 내주지 않았다. 승돈은 안식년을 가지겠다며 봉희가 출소하면 어디 탁 트인 곳으로 여행을 가자는 말로 우정을 이어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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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이 아니라 집에서 직접 음식을 준비해 상견례를 하기로 결정한 봉희는 이미연(왕지혜 분), 이차림과 함께 음식 준비에 바빴다. 친아들, 양아들 두 아들을 양쪽에 낀 지승돈이 도착하자 청렴 빌라에는 훈훈한 분위기가 감돌았다. 상견례 준비로 바쁜 가족들을 대신해 청렴 세탁소를 지키던 강주와 다림은 이제 두 사람이 '진짜 가족'이 될 차례라는 복선을 던지며 '다리미 패밀리'는 36회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한편 '다리미 패밀리' 마지막 회는 평균 시청률 20.5%(이하 닐슨 코리아 집계, 전국기준)를 기록, 482만 8000명이 시청했다. 최고 시청률은 서강주가 백지연에게 "겨우 8억 기부했냐"고 타박하던 장면에서 22.6%을 기록했다.
한편 2월 1일부터는 KBS2 새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가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