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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15일 윤석열 대통령이 헌정사상 최초로 체포되면서 방송사들이 긴급 편성을 단행하며 대규모 프로그램 결방이 이어지고 있다. KBS, MBC, 채널A를 비롯한 주요 방송사들은 윤 대통령 체포 소식을 집중 보도하기 위해 기존 프로그램을 취소하고 뉴스특보 체제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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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또한 주요 프로그램을 조정했다. 이날 방송 예정이던 '친절한 선주씨'가 결방됐고 '특집 MBC 뉴스데스크'가 편성됐다. 이날 아침에도 '생방송 오늘 아침' 대신 뉴스특보가 편성된 바 있다.
이렇듯 각 방송사가 윤 대통령 체포와 관련된 특보를 편성해 사안을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한편 윤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로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았으며 이날 오전 10시 33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체포됐다. 이는 대한민국 역사상 처음으로 현직 대통령이 체포된 사례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이에 방송사들은 이례적인 사안을 다루기 위해 뉴스특보를 긴급 편성하며 각 채널의 정규 프로그램을 대거 취소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