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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하정우와 정수정이 '건물주'가 된다.
하정우는 '영끌'을 통해 건물주가 된 기수종을 연기한다. 온화하고 가정적인 젠틀남으로, 하루하루를 성실하게 살아가는 게 목표였지만, 생계형 건물주로서 결국에는 납치극에 휘말리게 되는 것이 관전포인트. 그동안 다양한 장르를 통해 연기를 보여줬던 하정우가 어떤 연기를 보여주게 될지도 관전포인트다. 여기에 정수정도 합류, 하정우와는 어떤 호흡을 보여주게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하정우는 2007년 방영됐던 드라마 '히트' 이후 무려 15년 만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수리남'을 통해 안방에 인사했던 상황. 당시 제2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던 하정우는 "앞으로 약 15년 후에 다시 드라마를 하는 것 아니냐"는 세간의 질문에 "그 정도는 안 걸릴 것"이라고 답한 바 있다. 이에 주로 영화에 매진해왔던 하정우가 선택한 '건물주'에 대한 기대감이 쏠린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