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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박지현(31)이 "다양한 19금 웹소설 참고하며 캐릭터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이어 "JTBC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이후 이름이 알려졌을 때 이후 차기작으로 코미디 장르가 올 거라곤 상상을 못했다. 이종석 감독도 내가 지금까지 했던 영화, 드라마 속 캐릭터가 아니라 평소 유튜브 콘텐츠나 말하는 모습, 장난기를 보고 이 작품ㅊ에 캐스팅하게 됐다고 하더라. 내가 지금까지 보여주지 못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고 그걸 이종석 감독이 끄집어 낼 수 있을 것 같다는 믿음이 있었다. 내가 원하는 방향을 정확히 아는 감독이었다. 다만 첫 코미디 장르 도전에 대한 부담감보다 그렇게 하고 싶다고 이야기 했던 코미디 장르를 막상 멍석을 깔아줬을 때 잘 해내지 못할까봐 걱정은 있었다"고 설명했다.
19금 웹소설에 대해서도 "실제로 소설은 많이 읽지만 웹소설을 많이 읽는 편은 아니었다. 이번 작품이 19금 웹소설을 쓰는 캐릭터라서 다양한 참고 자료를 검색을 해보기도 했고 그런 웹소설을 생각하면서 캐릭터를 구축하려고 했다. 솔직히 나는 단비처럼 순수한 사람은 아니라 19금 웹소설을 처음 접한 단비만큼의 놀람은 아니었다. 막상 찾아보니 19금 웹소설 시장이 생갭다 크더라"고 덧붙였다
'동화지만 청불입니다'는 동화 작가가 꿈이지만 현실은 음란물 단속 공무원이 어쩔 수 없이 19금 웹소설을 쓰다 뜻밖의 성스러운 글재주에 눈을 뜨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박지현, 최시원, 성동일 등이 출연했고 '방관자들' '협상'을 연출한 이종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8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