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엔하이픈(ENHYPEN), 피프티피프티(FIFTYFIFTY), QWER(큐더블유이알), 투어스(TWS), 유니스(UNIS)가 내달 22일 열리는 K팝 아이돌 시상식인 '디 어워즈(D Awards with upick)'에 출연한다.
'큐피드(Cupid)'로 미국 빌보드를 점령한 피프티피프티는 멤버 재편 후 지난해 9월 새 앨범을 발매하며 국내외 리스너들을 사로잡았다. 미니 2집에 수록된 'SOS'와 '그래비티(Gravity)' 더블 히트를 기록한 이들은 여세를 몰아 지난 연말 샌프란시스코를 시작으로 미국 주요 8개 도시를 순회하는 '전미(全美) 투어'를 펼쳐 북미 현지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완벽한 라이브 무대와 다채로운 퍼포먼스로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보이며 현지 언론의 극찬을 받기도 했다.
QWER은 '고민중독'을 위시로 '가짜 아이돌', '내 이름 맑음' 등으로 국내 주요 음원 차트 최상위권과 '소셜 핫 트렌드'를 이끌었다. 각종 글로벌 SNS에서 보여준 QWER의 저력은 팬덤 폭증과 아울러 단숨에 K팝을 대표하는 '최애 걸 밴드'로 자리매김하게 했다. 지난 한 해 이어진 'QWER 신드롬'의 포문을 연 '고민중독'은 유튜브가 선정한 2024년 한국 최고 인기곡 1위에도 올랐다.
유니스는 지난해 3월 정식 데뷔, 한국은 물론 일본 등 아시아를 넘나들며 5세대 걸그룹 중 가장 폭넓은 행보를 보였다. TV 오디션을 통해 결성된 이들은 글로벌 K팝 팬들의 큰 주목을 받았고 데뷔 앨범 '위 유니스(WE UNIS)'로 역대 걸그룹 데뷔 음반 초동 8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디 어워즈'는 K팝이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게 된 배경을 '꿈(Dream)'과 '기쁨(Delights)'을 선사하는데 충실했다 평가하고 이를 더욱 진흥 고취하기 위해 제정됐고 크게 2개 부문으로 시상한다. 한해 큰 활약을 펼친 K팝 아티스트에게 본상 격인 '디 어워즈 딜라이트(Delights)', 앞으로 K-콘텐츠를 이끌어 갈 우수 신인들에게는 '디 어워즈 드리머(Dreamers)'를 수여한다.
제1회 디 어워즈(D Awards with upick)'는 오는 2월 22일 오후 6시 서울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열린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