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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문가영, 최현욱, 임세미, 곽시양이 완벽한 캐릭터 합을 선보인 tvN 새 월화드라마 '그놈은 흑염룡' 대본리딩 현장이 공개돼 기대를 높인다.
먼저 활기찬 인사와 함께 현장에 들어선 문가영은 에너지 넘치는 모습으로 분위기를 리드했다. 본격적으로 대본리딩에 들어가자 문가영은 용성백화점 기획팀장 '백수정' 역에 완벽히 로딩된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문가영은 본부장 킬러답게 할 말 똑 부러지게 다 하는 프로 일잘러의 강단 있는 목소리와 대사 처리로 그가 그려낼 오피스 로코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또한 지적인 걸크러시에서부터 반전의 허당미, 러블리함으로 다채로운 화수분 매력을 펼칠 것을 예고하며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최현욱은 올 겨울 덕후들의 심장을 뛰게 할 치명적인 반전 매력을 뽐내 눈길을 사로잡았다. 용성백화점 본부장의 아슬아슬한 이중생활을 완벽하게 담아내며 현장 스태프들의 심장을 어택한 것. 본부장일 때에는 시크한 직장 상사로 설렘을 높이다가, 자신의 게임 캐릭터인 '흑염룡'을 소환한 뒤에는 180도 다른 갭 차이로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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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극 중 최현욱의 친조모이자 용성그룹 회장인 반효정은 남다른 카리스마로 극의 무게감을 더했다. 또한 고창석은 특유의 애드리브와 개성 강한 연기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는 한편, 문가영과 친구 같은 부녀 케미로 미소를 자아냈다. 여기에 김영아는 최현욱의 직속 비서로 찰진 호흡을 보여주며 폭풍 활약을 예고했다.
이에 '그놈은 흑염룡' 제작진은 "시간이 어떻게 흘러갔는지 모를 정도로 몰입도 강한 대본리딩이었다"며 "배우들 모두 캐릭터에 완벽 로딩된 열연을 펼쳐줘 첫 시작부터 에너지를 한껏 받을 수 있었다. 무엇보다 네 배우의 비주얼, 연기, 케미까지 모든 합이 완벽해 흐뭇했다. 사랑스럽고 색다른 로코로 찾아뵐 것이니 '그놈은 흑염룡'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