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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우울함에 빠진 가수 박서진이 가족들의 위로로 되살아났다.
지난 4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박서진이 삼천포를 향한 모습이 등장했다.
또 화제가 됐던 '테디베어' 챌린지 '대디베어('시은이 아빠인 박남정과 함께 춤을 췄다'에서 파생된 용어)'에 대해 "제가 굉장히 밀어붙였다. 많은 분들이 가수 아빠와 딸의 모습을 궁금해하실 것 같았다"며 "걸그룹 안무라 아빠가 표정 관리가 잘 안 된다고 했다. 그래서 마스크를 썼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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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박서진은 삼천포 집으로 돌아와 동생 효정과 티격태격하며 본래 모습을 되찾기 시작했다. 효정은 졸업앨범 설문조사에서 '깡패를 만나면 제일 비굴할 것 같은 사람' 2위로 뽑힌 박서진을 놀렸다. 또 '트로트 뻐드렁니'라는 별명을 언급하며 "오빠 뻐드렁니 고치고 리모델링해서 성공했다"라고 계속해서 박서진을 공격했다. 이에 박서진은 "효정이 우울한 기분을 약간 짜증나는 기분으로 덮어버리는 재능이 있다. 희한한 재주다"며 효정 덕에 마음이 풀렸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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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6.8%를 기록했고, 박서진이 아재 개그를 선보이는 장면이 9.1%의 최고 시청률을 나타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