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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유연석, 채수빈, 허남준, 장규리가 종영까지 함께 해준 수신자('지금 거신 전화는' 드라마 팬 애칭)들을 향해 종영 소감을 전했다.
홍희주 캐릭터로 맹활약한 채수빈은 극 초반 오로지 수어로 극을 끌어나가며 존재감을 발산했다. 그녀는 "열심히 촬영한 만큼 최종회까지 보여주신 시청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라면서 "극 초반부에는 거의 대사 없이 연기를 하고, 수어가 익숙해 보이도록 연습을 열심히 했던 만큼 '지금 거신 전화는'은 여러모로 저에게 성장통이자 도전이었던 작품인 것 같다. 희주를 연기할 수 있어서 좋았고 사언과 희주의 이야기에 많은 애정을 보내주셔서 행복했다. 시청자 여러분의 마음에 오랜 시간 남아 있는 작품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작품과 캐릭터를 향한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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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지금 거신 전화는'은 원작 이상의 치밀한 전개를 펼쳐낸 김지운 작가의 극본과 복잡한 감정선을 디테일하게 쌓아 올린 배우들의 열연, '로맨스'와 '스릴러'의 완벽한 랑데부를 선보인 박상우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까지 환상적인 '작감배' 하모니로 전무후무한 '로맨스릴러'를 완성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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