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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주변 정리까지 마친 봉희(박지영)는 무사히 자수할 수 있을까.
유서를 훔쳐와 시간을 번 강주와 다림, 차림 자매는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차림이 디자인한 프리미엄 패딩을 판매했다. 사업은 성공적이었고, 첫 방송에 20억을 벌었다. 하지만 미연이 잃어버린 돈까지 채워야 하는지라 여전히 상황은 급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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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와 다른 봉희한테서 이상한 기분을 느낀 승돈은 세탁소로 찾아왔다. 봉희는 모든 진실을 털어놓을 수는 없었지만, '내가 돌아오면 모른 척 하면 안 된다'라며 눈물을 뚝뚝 흘렸다. 승돈이 봉희를 사랑 아닌 우정의 마음으로 따뜻하게 위로하는 모습에서 29회는 끝을 맺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