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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가수 박서진이 군면제 논란 이후의 심경을 고백했다.
박서진의 부모님은 "며칠 전 서진이가 새벽에 엄마 목소리가 듣고 싶다며 전화했는데 목소리가 우울하더라. 전처럼 나쁜 생각을 할 까봐 걱정됐다"고 털어놨다.
박서진은 "요즘 심적으로 힘든 일이 있었다. 힘들고 속상한 마음을 털어놓을 곳이 없어 술김에 부모님께 전화를 했더니 당장 내려오라고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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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은 박서진의 마음을 달래고자 고군분투했다. 동생은 뜬금 개그로 웃음을 안겼고, 형은 박서진을 포장마차로 불러내 "내색을 안하니까 그렇게 힘든 줄 몰랐다. 짐을 혼자 지고 가게 하는 것 같아 미안하다. 힘들면 말해달라"고 손을 내밀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