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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트로트 여신 조정민이 트로트 가수가 된 계기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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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움도 잠시, 두 사람은 서울 을지로에 위치한 한 수제빗집에 찾았다. 다만 두 사람이 가게에 들어가기도 전, 식당 사장님은 "죄송하다. 촬영 안 한다"며 "안그래도 줄 서서 밥먹는다"고 방송 섭외를 거절했다.
이에 전현무는 "방송 첫 위기다. 최초다"라면서도 "'그알(그것이 알고싶다)'처럼 (카메라) 숨겨서 들어갈까"라며 잠복까지 시도하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우동집에 들어선 전현무는 또 한번 방송 허가 양해를 구했지만, 가게 사장은 "지금 바쁜데.."라며 완곡한 거절을 해 두 번째 위기를 맞았다.
그럼에도 전현무는 포기하지 않고 "이 카메라만 들고 찍겠다"라고 말해 결국 촬영 허가를 받았다.
이후 두 사람은 가게에 들어선 뒤 우동을 먹으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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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트로트를 시작하게 된 이유에 대해 "피아노 선생님을 오래 하다가 R&B 가수가 됐는데 회사가 어려워졌다. 그때 '트로트 엑스'라는 프로그램에 나갔다가 심사위원이었던 설운도 선생님이 작가님에게 제 번호를 여쭤보셨다. 그게 10년 전이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