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가수 겸 방송인 이찬원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를 추모하며 SNS 활동을 중단했다.
소속사 티엔엔터테인먼트는 이찬원의 공식 SNS 계정을 통해 "국가 애도 기간 동안 인스타그램 게시물 업로드를 중단하기로 했다"며 "사고 희생자와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 결정은 지난달 29일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된 국가적 애도의 분위기에 동참하기 위한 조치다. 해당 사고는 태국 방콕발 무안행 제주항공 7C2216편이 무안국제공항 활주로에 동체 착륙을 시도하던 중 외벽과 충돌하며 발생했다. 사고로 탑승객 181명 중 승객 175명과 승무원 4명이 사망했으며, 생존자는 승무원 2명에 불과했다.
정부는 사고 발생 직후 내년 1월 4일까지를 국가 애도 기간으로 지정했으며, 이와 맞물려 연예계 다수의 행사와 방송 일정이 취소 또는 연기되고 있다.
한편 이찬원은 지난 '2024 K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그해를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