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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대원 트라우마 돕고 싶다" 아옳이, 여객기 참사 소방대원에 1000만원 후원

조민정 기자 영문보기

기사입력 2025-01-01 13:10


"소방대원 트라우마 돕고 싶다" 아옳이, 여객기 참사 소방대원에 1000…

[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인플루언서 아옳이(김민영)가 무안공항 여객기 참사 현장에서 활동한 소방대원들의 정신적 고통에 깊은 관심을 보이며 후원에 나섰다.

아옳이는 12월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객기 참사 현장을 수습한 소방대원들의 트라우마를 다룬 기사를 공유하며 "며칠 동안 뉴스를 접하며 너무나 안타깝고 마음이 아팠다"고 전했다. 이어 "참혹한 현장을 가까이서 마주한 소방대원들이 극심한 트라우마 속에서 정신적 고통을 겪고 계신다는 글을 보게 됐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그녀는 "트라우마 치료는 시기가 가장 중요하다고 해 NGO 단체 '따뜻한 하루'를 통해 소방대원들의 심리치료비로 1천만 원을 후원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분들이 건강하게 회복되셔서 더 큰 귀한 손길로 쓰임 받으시길 진심으로 기도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아옳이는 "같은 마음을 가진 분들을 위해 NGO 따뜻한 하루의 후원 계좌를 함께 공유한다"며 "후원금은 오직 여객기 참사에 동원된 소방대원들의 트라우마 치료비로 100% 사용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아옳이의 진심 어린 메시지와 선행에 네티즌들은 "선한 영향력을 보여주는 멋진 모습", "감동적이다", "응원합니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1991년생 김민영은 한 게임 방송에서 얻은 애칭 '아옳이'로 활동 중이며, 쇼핑몰 CEO이자 유튜브 구독자 76만 명을 보유한 콘텐츠 크리에이터다. 2022년 10월 카레이서 서주원과 합의 이혼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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