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만 4세 아들을 향하 폭언으로 오은영 박사에게 "바뀌지 않으면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는 말을 들은 '금쪽이 엄마'가 맘카페에 남긴 댓글이 화제가 되고 있다.
오은영 박사 입에서 '신고'라는 말이 나온 것은 처음으로, 방송 이후 금쪽이 엄마의 태도에 많은 비판이 쏟아졌다.
|
이어 그는 맘카페 회원들에게 "(시어머니가) 따라다니면서 뒤에서 왈왈대면 정신이 온전하겠냐. 시어머니 말이 무조건 옳다면서 틀린 것도 강요하고 할 때까지 잔소리하고, 못 들은 척하면 손뼉 치면서 여기 보라고 시선 집중시킨 다음 말 같지도 않은 소리 하면 어떡하실 거냐"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아이 어릴 때부터 누구보다 공감해 주면서 애 키웠으니 걱정하지 마시길 바란다. 제 감정마저 중요하지 않으니 아이에게 그랬던 것 같다. 노력하고 변화된 모습 보여드리겠다"면서도 "방송은 방송이고 그렇다고 대본이 있었다는 건 아니지만 4일 방송한 것만 보시고 판단하고 욕하는 것도 아니라고 생각한다. 저도 문제행동 고치고 더 잘 키우기 위해 출연 결심했다. 방송에서는 문제행동만 나왔지만 정해진 시간 내에 모든 걸 담아야 하기에 그 전후 상황 다 잘렸다. 좋은 시선으로 봐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금쪽이 엄마'는 방송이후 행동 개선을 위해 치료를 위한 약 복용 중임을 알리면서 "저 약 먹고 이틀 차인데 이럴 줄 알았으면 방송 출연 전에 약 먹을 걸 그랬다. 정말 잘 키우고 싶다"고 호소했다.
한편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는 베테랑 육아 전문가들이 모여 부모들에게 요즘 육아 트렌드가 반영된 육아법을 코칭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10분 방송된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