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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배우 박하선이 불법촬영에 이어 딥페이크 피해를 겪은 사실을 고백했다.
박하선도 딥페이크 범죄 피해를 입은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박하선은 "저도 예전에 누가 SNS로 제보를 한 거다. 살면서 그런 기분 처음 느껴봤다. 피가 온몸에서 다 빠지는 느낌이었다. 너무 소름끼쳤다"며 "고소를 했는데 3년이나 걸렸는데 잡고 나니까 대학 교수였다. 팬으로 왔는데 할아버지 팬분들은 친근하게 팔짱 끼고 사진 찍지 않냐. 그걸 이용해서 팬클럽에 와서 사진 하나 들고 합성을 한 거다. 항소도 했는데 벌금형이 나왔다"고 말해 모두를 분노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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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선은 "에스컬레이터가 있는 지하철에서 뭐가 이상해서 봤더니 제가 치마를 입고 있었는데 누가 치마 밑에서 휴대전화로 찍고 있더라"며 "바로 잡고 '뭐 하시는 거냐'고 물었더니 남자가 당황하더라. '아무 것도 안 했다'고 하기에 봤더니 내 사진이 있더라. '지우라'고 하니 '아, 지울 게요'라고 하더니 바로 가버렸다"고 말했다.
박하선은 "너무 무서우니까 (당시엔) 아무렇지 않은 척 했지만, 너무 무서워서 어떻게 더 어떻게 못했다. 가고 나서 주저앉았다. 너무 무서워서"라고 떠올렸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