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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여파로 유튜브 콘텐츠 업로드가 줄줄이 연기되며 온라인 플랫폼에서도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웹예능 '짠한형 신동엽' 측은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30일 예정된 콘텐츠 공개를 취소한다고 알렸다. 제작진은 "참담한 시간을 잠시나마 깊은 애도로 함께하고자 한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매주 월요일 저녁 6시에 정기적으로 업로드되던 콘텐츠를 중단하며, 희생자와 유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보낸 것이다.
먹방 유튜버 쯔양(박정원) 또한 같은 날 자신의 커뮤니티에 영상 업로드 연기를 공지하며 참사에 대한 애도의 뜻을 밝혔다. 쯔양은 "오늘 오전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안타까운 사고로 많은 분들이 소중한 생명을 잃었다"며 "저 역시 그 슬픔에 깊이 공감한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고통에 빠진 유족들에게 위로를 전했다.
이번 참사로 제주항공 여객기의 착륙 실패와 활주로 이탈 사고가 발생했으며 이에 따라 공항 외벽과 충돌 직후 화재로 이어졌다. 랜딩기어를 펼치지 못한 채 착륙 시도 중이던 항공기에는 승객 175명, 승무원 6명이 탑승해 있었다. 이 중 승무원 2명을 제외한 179명이 목숨을 잃으며 비극적 결과를 초래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