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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이장우가 6년 넘게 만난 여자 친구 조혜원과의 러브스토리를 최초로 공개했다.
이어 "제일 중요했던 건 세트장에서 촬영하고 있으면 대기실에서 촬영 화면이 보이지 않냐. 근데 최수종, 박상원 선배님이 앉아서 촬영 모니터를 보면서 '쟤 되게 매력적이다. 괜찮다'라고 하시는 거다. 그 소리를 딱 듣고 어른들이 인정했으면 끝이다. 무조건 내가 찔러나 보자 싶어서 인스타로 DM도 보내고, 그다음에는 매니저한테 휴대폰 번호를 알아봐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장우는 "근데 매니저가 회사도 어딘지 모르겠고, 연락처를 받기 어렵다고 하는 거다. 고민하는데 DM으로 '누구세요?'라는 답장이 왔다. 보낸 사람이 진짜로 나인지 몰라서 그런 거였다. 그래서 내가 '같이 촬영했던 이장우라고 한다. 드라마 나와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 그렇게 DM을 보내면서 '혹시 남자 친구 있냐'고 했더니 1시간 후에 '없다'고 해서 '그러면 나한테 한번 기회를 달라'고 했다. 저녁 식사를 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해서 같이 저녁 먹으면서 좋은 관계로 발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정준하는 "조혜원이 생각하는 결혼식은 있을 거 아니냐"고 물었고, 이장우는 "있다.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오길 바라더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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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는 '2023 MBC 연예대상'에서는 최우수상을 받고 소감을 밝히던 중 조혜원과의 결혼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당시 이장우는 "여자 친구가 지금 힘들게 일하고 있는데 결혼을 조금 미뤄야 할 거 같다. 나 '나 혼자 산다' 조금만 더 해도 될까? 너무 사랑하고 장모님 감사하다"라고 말해 화제가 됐다.
지난 5월에는 기안84의 유튜브 채널 '인생84'에 출연해 "(조혜원과) 6년 만났다. 신기한 게 확실히 연애를 하면서 기운이 되게 좋아졌다. 결혼이 너무 하고 싶다"며 "결혼해서 아기를 많이 낳고 그게 더 맞는 거라고 생각이 든다. 내 맘대로 되진 않겠지만 만약에 된다고 치면 정말 많이 낳고 북적거리는 걸 항상 꿈꾼다"고 밝혔다.
이장우는 지난 11일 방송된 MBC '시골마을 이장우'에서는 본격적으로 결혼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장가 안 가냐는 질문에 "내년에 준비하고 있다"며 결혼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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