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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안재욱이 본투비 다이아몬드 수저로 변신, 안방에 돌아온다.
그 가운데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측은 27일(오늘) 안재욱(한동석 역)의 스틸을 공개하며 예비 시청자들의 관심을 이끌었다. 안재욱은 세련된 검은 슈트를 찰떡같이 소화하며 기품 있는 CEO의 모습을 완벽히 구현해 냈다. 냉온을 오가는 다채로운 표정은 그의 연기 변신을 기대하게 만든다.
안재욱은 아내를 먼저 떠나보내고 외로움이 일상인 한동석의 삶을 탄탄한 호연으로 그려낼 예정이다. 동석은 딸 한봄(김승윤 분)이 새엄마를 갖고 싶다며 소개팅을 주선하지만 차갑게 대하고 밀어내는 등 아내를 향한 짙은 순애보를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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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제작진은 "안재욱은 다양한 인물들과 엮이며 극의 재미를 책임질 예정이다. 이에 안재욱의 몰입감을 더하는 연기력은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줄 것"이라면서 "극 중 한동석의 활약이 이야기의 흐름을 어떻게 뒤바꿔놓을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안재욱은 음주운전으로 인해 두 차례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2003년 한 드라마 뒤풀이 후 음주운전으로 사고를 내 논란이 된 데 이어 2019년 지방 스케줄을 마친 뒤 술자리를 갖고, 다음 날 오전 서울로 직접 차를 몰던 중 경찰의 음주단속에 적발되면서 면허 정지 처분을받은 것. 당시 안재욱은 뮤지컬 '광화문 연가'와 '영웅'에서 하차했고,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 게스트로서 녹화에 참여할 예정이었지만, 불발됐다. 올해 5월에는 채널A '아빠는 꽃중년'에 출연해 "본의 아니게 자숙의 기간이 있었다"면서 음주운전으로 인해 자숙했던 시기를 언급해 시청자들의 뭇매를 맞았다.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는 '다리미 패밀리'의 후속작으로 오는 2025년 2월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