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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위너 송민호가 부실 복무 의혹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궁금한 이야기 Y' 측이 본격 취재에 돌입한다.
하지만 소집해제 며칠 전, 한 매체는 송민호의 부실 근무 의혹을 제기했다. 마포시설관리공단에서 대체 복무를 시작한 송민호가 1년 후인 지난 3월 마포주민편익시설로 근무지를 옮긴 과정에서 주민시설 책임자 L씨와 송민호의 관계에 의혹을 제기한 것.
특히 송민호는 지난 10월 30일 5박 6일 일정으로 하와이에 다녀왔지만 이후 11월 11~15일까지도 근무지에서 모습을 보이지 않았으며, 이에 마포주민편익시설 측은 "병가, 연차를 쓰고 입원을 한 것"이라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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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송민호는 집에서 1km 정도 떨어진 마포주민편익시설로 근무지를 옮겼다. 공익근무요원 규정에 따르면 근무지 재지정은 쉽지 않지만 송민호는 공황장애, 새로운 담당자와의 적응 문제 등을 이유로 근무지를 변경했다. 한 유튜버는 송민호가 빠른 걸음으로 10분 정도 떨어진 마포주민편익시설에 슈퍼카를 타고 출근했으며, 경차 공간을 빼면 26대만 세울 수 있는 협소한 공간에 슈퍼카를 늘 주차할 수 있는 특혜도 누렸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번 논란과 관련해 병무청과 경찰이 조사에 착수하긴 했으나 수기로 작성하는 출근부로 근태 문제를 잡을 수도 없고, 목격자 진술에만 의거해 처벌을 할 수도 없기 때문에 송민호가 재입대를 할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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