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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서울 삼성이 안양 정관장을 잡고 최하위에서 벗어났다.
정관장은 3쿼터 캐디 라렌과 배병준을 앞세워 추격에 나섰다. 여기에 정효근의 3점슛 두 개를 묶어 4쿼터 한때 76-90까지 따라갔다. 하지만 삼성이 3분 7초 전 구탕의 원핸드 덩크로 승리의 쐐기를 박았다.
이날 구탕이 23점, 이정현이 15점, 마커스 데릭슨이 14점을 기록했다. 이원석은 더블더블(10점 -10리바운드)을 작성했다. 삼성은 이날 외곽포 16개를 합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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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54-55로 밀린 채 마지막 쿼터에 들어섰다. 팽팽한 경기를 이어갔다. 뒷심에서 LG가 앞섰다. LG는 종료 1분 20초를 남기고 4점 차로 뒤지던 상황에서 마레이의 자유투로 한 점을 따라갔다. 마레이의 스틸에 이어 양준석의 레이업으로 1점 차로 추격했다. 양준석은 추가 자유투를 성공하지 못했지만, LG는 공격 리바운드를 챙겨 한 번 더 공격에 나섰다. LG는 경기 종료 14.4초 전 장민국의 외곽포로 74-72, 경기를 뒤집었다. kt는 문정현의 슛으로 연장전을 노렸으나 장민국의 블록에 막혔다.
대구체육관에서는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고양 소노를 76대73으로 물리쳤다. 한국가스공사(13승9패)는 3위로 올라섰다. 8위 소노(8승14패)는 3연승을 마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