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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백종원의 레미제라블' 데이비드 리 셰프가 비주얼 쇼크를 선사한다.
데이비드 리 셰프의 충격적인 비주얼을 목격한 도전자들은 "압도되는 기분이었다"라며 충격을 감추지 못한다. 몇몇 도전자는 난생처음 보는 돼지 이분도체에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그저 웃음만 짓기도. 하지만 놀라고만 있을 수는 없는 법. 데이비드 리 셰프는 '고기깡패'라는 별명답게 현장에서 직접 둘러메고 온 돼지 이분도체를 발골하기 시작한다.
무엇보다 '돼지고기 미션'이 역대급 난이도라고 해 주목된다. 각 부위를 꼼꼼하게 익히고 공부해야 하는 이론평가는 물론 직접 발골하는 실기평가도 진행되는 것. 단, 어떤 항목으로 평가가 진행되는지 모르는 도전자들은 그저 최선을 다해 공부하고 또 익히는 것 외에는 할 수 없는 상황에 놓인다. 과연 역대급 '돼지고기 미션'에서 도전자들은 어떤 모습, 어떤 성장을 보여줄지 궁금증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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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소리에 말장난이 가득한 현장. 도전자들이 보여준 최악의 태도는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백종원 대표가 제시한 숙제를 꼼꼼하고 성실하게 수행한 도전자보다, 대충대충 한 도전자가 더 많은 것. 프로그램 시작 전 저마다 절실함을 어필하며 인생 역전을 다짐했던 도전자들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나태하게 풀어진 모습만 계속된다.
결국 백종원 대표는 도전자들에게 "왜 이렇게 절실하지 못하나? 웃고 즐길 때인가? 여러분의 행동이 정말 실망스럽다"라고 말한다. 이어 "왜 나보다 절실함이 없나. 난 이 프로그램에 절실하다. 여기서 뽑을 사람 없으면 안 뽑을 수도 있다"라고 파격 선언까지 한다. 급기야 백종원 대표는 "내가 한 이야기 잘 생각해 봐라. 아니다 싶으면 망신 그만 당하고 종 쳐!"라고 격하게 외친다.
그런가 하면 지난주 패자부활전 미션에서 생존한 도전자가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인다. 그의 태도와 행동에 같은 팀 팀원들의 분노 게이지도 상승한다. 뿐만 아니라 패자부활전 미션 당시 그를 진심으로 이끌었던 담임 셰프 역시 실망감을 감추지 못한다. 대체 패자부활전 생존자 중 누가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이는 것일까. 백종원 대표의 분노, 충격과 혼돈의 돼지고기 미션 현장은 12월 28일 토요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되는 ENA '백종원의 레미제라블'에서 공개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