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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김민종이 6년간 공개 열애를 했던 전 여자 친구 이승연과 아직도 연락하고 지낸다고 밝혔다.
김민종 "양평에 터 잡고 지낸 지 5년 됐는데 가족적인 식당이고 맛집이 있어서 구라 형한테 (유튜브) 하자고 했더니 '우리 채널은 별로 반응 안 좋으니까 영란이 거로 해'라고 했다"고 밝혔다.
이후 장영란은 김구라에 전화를 걸어 "민종 오빠를 좋아하는 이유가 뭐냐"고 물었다. 그러자 김구라는 "민종이가 마성의 동정심이 생긴다. 지금 외로우니까 소개도 좀 알아봐 달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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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김민종은 4세 연상의 이승연과 6년 넘게 공개 열애를 이어가다가 2001년 결별 소식을 전한 바 있다.
김민종의 거침없는 입담에 놀란 장영란은 "동시대 때 같이 활동했으니까"라며 수습에 나섰다. 그러나 김민종은 "활동뿐만 아니라 뭐 여러 가지"라며 "가끔 안부 문자도 한다. 전화도 드린다"며 '전 여친' 이승연을 거리낌 없이 언급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장영란은 "(이승연) 언니가 선배냐"고 물었고, 김민종은 "누나다. 그 당시에는 연상.. 보통 이제 어릴 때 젊은 애들이 연상을 좋아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큰누나처럼 '장가 왜 안 가니'라고 말씀해 주신다. 집도 괜찮더라. 보는데 감동의 어떤 느낌도 있었다"며 "시간이 다 어디로 갔는지. 밥이나 먹자"라며 한숨을 쉬었다.
양평에 세컨하우스를 짓고 생활 중이라는 김민종은 "초창기에는 거의 살았다. 5년 차가 됐는데 지금은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와서 고기 구워 먹고, 캠핑하고, 불멍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새롬은 "다 좋은데 점점 연애랑 멀어지는 소리가 들린다"며 걱정했고, 김민종은 "아니다. 나 집은 청담동이다"라고 밝혔다.
장영란은 "(만약 여자 친구가) '오빠 불멍하지마. 청담에서 럭셔리하게 살자'고 하면 어떡할 거냐"고 물었고, 김민종은 "안 온다. (세컨하우스) 정리한다"고 단호하게 답했다.
김민종은 이상형 질문에 "딱 봤을 때 호감 가는 스타일. 너무 재미가 없으면 안 될 거 같다. 유머 코드 맞고, 술 좀 마실 수 있는 사람. 얼굴은 귀염상이 좋다"고 답했다. 현재 52세인 그는 나이 제한은 없냐고 묻자 "지금은 연상 만나면 좀 힘들다"며 고개를 떨궈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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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란은 과거 손지창의 팬이었다고 고백하면서 "난 손지창 오빠가 오연수 언니랑 결혼했을 때 죽이려고 했다. 그 정도로 너무 팬이었다"고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김민종은 과장된 제스처와 함께 자신을 성대모사 하는 후배들을 보면 어떠냐는 질문에 "난 좋았다. 다 좋았는데 코만 안 잡았으면"이라고 답했다. 이어 "제일 처음에 코를 잡은 게 문희준이다. 그래서 '넌 왜 코를 잡아서 졸지에 사람을 몰린 사람으로 만드냐'고 했더니 걔는 내가 코가 높으니까 높은 코를 따라 한 거라고 했다. 근데 코를 잡으니까 눈이 몰린 사람이 됐다"며 울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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