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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종, '6년 공개 열애' 전여친 이승연과 연락..."장가 왜 안 가냐고" ('A급장영란')

조윤선 기자 영문보기

기사입력 2024-12-24 06:20


김민종, '6년 공개 열애' 전여친 이승연과 연락..."장가 왜 안 가냐…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김민종이 6년간 공개 열애를 했던 전 여자 친구 이승연과 아직도 연락하고 지낸다고 밝혔다.

23일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는 '혼자 사는 김민종 세컨하우스를 본 장영란 깜짝 놀란 이유는? (재벌 노총각)'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장영란은 게스트로 출연한 김민종에 대해 "사실은 오빠랑 접점은 없다. 근데 구라 오빠가 갑자기 연락이 왔다. 민종이랑 같이 좀 하라고 했다"고 말했다.

김민종 "양평에 터 잡고 지낸 지 5년 됐는데 가족적인 식당이고 맛집이 있어서 구라 형한테 (유튜브) 하자고 했더니 '우리 채널은 별로 반응 안 좋으니까 영란이 거로 해'라고 했다"고 밝혔다.

이후 장영란은 김구라에 전화를 걸어 "민종 오빠를 좋아하는 이유가 뭐냐"고 물었다. 그러자 김구라는 "민종이가 마성의 동정심이 생긴다. 지금 외로우니까 소개도 좀 알아봐 달라"고 부탁했다.


김민종, '6년 공개 열애' 전여친 이승연과 연락..."장가 왜 안 가냐…
평소에 장영란 유튜브를 봤다는 김민종은 "에너지가 장난 없더라. 감동적인 것도 있고, 이승연님 편 잘 봤다"고 말해 모두를 당황하게 했다.

과거 김민종은 4세 연상의 이승연과 6년 넘게 공개 열애를 이어가다가 2001년 결별 소식을 전한 바 있다.

김민종의 거침없는 입담에 놀란 장영란은 "동시대 때 같이 활동했으니까"라며 수습에 나섰다. 그러나 김민종은 "활동뿐만 아니라 뭐 여러 가지"라며 "가끔 안부 문자도 한다. 전화도 드린다"며 '전 여친' 이승연을 거리낌 없이 언급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장영란은 "(이승연) 언니가 선배냐"고 물었고, 김민종은 "누나다. 그 당시에는 연상.. 보통 이제 어릴 때 젊은 애들이 연상을 좋아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큰누나처럼 '장가 왜 안 가니'라고 말씀해 주신다. 집도 괜찮더라. 보는데 감동의 어떤 느낌도 있었다"며 "시간이 다 어디로 갔는지. 밥이나 먹자"라며 한숨을 쉬었다.

양평에 세컨하우스를 짓고 생활 중이라는 김민종은 "초창기에는 거의 살았다. 5년 차가 됐는데 지금은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와서 고기 구워 먹고, 캠핑하고, 불멍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새롬은 "다 좋은데 점점 연애랑 멀어지는 소리가 들린다"며 걱정했고, 김민종은 "아니다. 나 집은 청담동이다"라고 밝혔다.

장영란은 "(만약 여자 친구가) '오빠 불멍하지마. 청담에서 럭셔리하게 살자'고 하면 어떡할 거냐"고 물었고, 김민종은 "안 온다. (세컨하우스) 정리한다"고 단호하게 답했다.

김민종은 이상형 질문에 "딱 봤을 때 호감 가는 스타일. 너무 재미가 없으면 안 될 거 같다. 유머 코드 맞고, 술 좀 마실 수 있는 사람. 얼굴은 귀염상이 좋다"고 답했다. 현재 52세인 그는 나이 제한은 없냐고 묻자 "지금은 연상 만나면 좀 힘들다"며 고개를 떨궈 웃음을 자아냈다.


김민종, '6년 공개 열애' 전여친 이승연과 연락..."장가 왜 안 가냐…
한편 김민종은 전성기 시절 추억을 회상하기도 했다. 배우 겸 가수로 큰 인기를 끌었던 그는 손지창과 듀엣 '더 블루'로 활동했을 당시를 떠올리며 "나는 남자 팬이 많았고, 지창이 형은 완전 여자 쪽이었다"고 말했다.

장영란은 과거 손지창의 팬이었다고 고백하면서 "난 손지창 오빠가 오연수 언니랑 결혼했을 때 죽이려고 했다. 그 정도로 너무 팬이었다"고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김민종은 과장된 제스처와 함께 자신을 성대모사 하는 후배들을 보면 어떠냐는 질문에 "난 좋았다. 다 좋았는데 코만 안 잡았으면"이라고 답했다. 이어 "제일 처음에 코를 잡은 게 문희준이다. 그래서 '넌 왜 코를 잡아서 졸지에 사람을 몰린 사람으로 만드냐'고 했더니 걔는 내가 코가 높으니까 높은 코를 따라 한 거라고 했다. 근데 코를 잡으니까 눈이 몰린 사람이 됐다"며 울컥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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